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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1 피트스탑 전략 – 2초 안에 끝나는 정밀 예술

by 영태영태 2025. 7. 16.

작성일: 2025년 7월 16일

F1 피트스탑이란?

피트스탑(Pit Stop)은 F1 레이스 중 차량이 피트레인(Pit Lane)으로 들어와 타이어 교체, 간단한 정비를 수행하는 시간을 말합니다. 평균적으로 2초 안팎, 최단 기록은 1.8초대로 **0.1초의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고속 정밀 작업**입니다.

왜 피트스탑이 중요한가?

F1 경기는 단 한 번의 실수, 단 몇 초의 손실이 순위를 뒤바꿀 수 있습니다. 피트스탑은 단순한 정비가 아니라 **경기 전략의 핵심**이자, 팀워크와 기계적 정확성이 결합된 고도의 작업입니다.

  • 타이어 전략의 중심
  • 세이프티카 상황 활용
  • 언더컷/오버컷 전략 실행 포인트

피트스탑의 실제 구성

한 번의 피트스탑에는 평균 20명 이상의 팀원이 동시에 투입됩니다.

  • 타이어 건 담당(4명): 4개의 휠 너트를 동시에 해체/조립
  • 타이어 교체 담당(4명): 기존 타이어 제거, 새 타이어 장착
  • 잭맨(2명): 앞뒤 차량을 들어올리는 잭 조작
  • 보조원 및 안전관리 담당

각 팀은 정밀한 트레이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**0.01초 단위까지 일치하는 팀워크**를 훈련합니다.

타이어 전략과 피트스탑 타이밍

F1에서 모든 드라이버는 최소 두 가지의 타이어 컴파운드를 사용해야 하며, 이에 따라 **최소 1번 이상의 피트스탑**이 필요합니다. 타이어의 특성과 경기 흐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전략이 사용됩니다:

  • 언더컷(Undercut): 먼저 피트인 후 신선한 타이어로 빠른 랩을 돌며 추월 시도
  • 오버컷(Overcut): 상대보다 더 늦게 들어와 트랙에서 시간 벌기
  • 세이프티카 피트: 경기 중단 상황을 이용한 저비용 피트인

2025 시즌 기준, 팀들은 AI 기반 예측 모델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피트 타이밍을 자동 최적화하고 있습니다.

실수는 곧 손실 – 피트스탑 실수 사례

피트스탑은 단 몇 초의 영역이지만, 여기서 벌어지는 실수는 치명적입니다:

  • 타이어 잘못 장착: 2021년 보타스 사례 – 휠 너트 고착
  • 출발 신호 오류: 팀이 OK 하기 전에 출발 → 페널티
  • 타이밍 미스: 세이프티카 직후 피트 → 손실 시간 증가

상위권 팀일수록 피트스탑 훈련에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자하며, **정비 전용 크루와 고속 카메라 분석 시스템**을 운영합니다.

F1 피트스탑 관련 규정 (2025)

  • 타이어 종류: 소프트(C3), 미디엄(C2), 하드(C1) / 최소 2종 사용
  • 최소 피트스탑 수: 의무는 없으나 1회 이상 타이어 교체 필요
  • 피트 속도 제한: 피트레인 내 최고 속도 80km/h
  • 출발 지연: 안전 담당자가 직접 신호 후 출발

팀별 전략과 규정 해석에 따라 경기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결론 – 승부는 피트에서 갈린다

300km를 달리는 경기 속에서도 **가장 치열하고 정교한 경쟁**은 단 2초 안에 벌어집니다. 피트스탑은 단순한 정비가 아니라 **전략, 기술, 팀워크, 예측, 훈련의 총합**입니다.

다음 글에서는 피트스탑과 밀접하게 연결된 주제인 F1 타이어의 종류와 그 특성, 전략을 이어서 다뤄보겠습니다.